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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아들 목 졸라 숨지게 한 70대 아버지

정신질환 아들 목 졸라 숨지게 한 70대 아버지
경기도 광명경찰서는 정신질환을 앓는 아들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아버지 74살 임모 씨를 입건했습니다.

임씨는 오늘 아침 8시 40분쯤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집에서 자신과 아내의 얼굴을 때리며 아들이 난동을 부리자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씨는 112에 전화를 걸어 아들이 죽었다고 스스로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임씨는 20여 년 동안 정신질환을 앓아오던 아들이 오늘 새벽 발작을 일으키며 밖으로 나가려고 해 이를 말리려다 일이 벌어졌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임씨 부부가 아들에게 얼굴을 심하게 맞고 있었고 살인의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 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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