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특수요원 1990년대초 미국에서 활동"

북한이 1990년대 초 미국에서 테러행위를 할 목적으로 특수요원들을 미국으로 보냈다는 내용의 기밀해제 문서가 공개됐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일부분이 기밀 해제된 국방정보국의 2004년 보고서는 북한이 특수요원들을 미국에 침투시킬 목적으로 5개 거점을 만들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적대 상황이 발생했을 때 미국의 원자력발전소나 주요 도시를 공격하기 위한 목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보고서는 다단계 탄도미사일 개발의 부진이 북한에서 이런 활동을 하게 된 배경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보고서는 이런 북한의 시도에 대한 내용이 완전히 확인되지 않은 정보보고 수준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