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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진모영 감독 "부부 금실이 연출? 개입은 없었다"

'님아' 진모영 감독 "부부 금실이 연출? 개입은 없었다"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이 영화 속 노부부의 모습에 연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압구정 아트하우스에서 열린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기자회견에 참석한 진모영 감독은 많은 관객들이 궁금해 하는 감독의 개입 여부에 대해 "영화 개봉 후,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연출은 없었다. 15개월 동안 촬영을 했고, 시종일관 두 분 모습은 한결 같았다"고 말했다.

진모영 감독이 두 부부의 모습을 영화에 담아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2011년 방송된 'SBS 스페셜-짝'을 보고 난 후였다.

감독 역시 두 부부의 한결 같은 사랑에 대해 처음엔 의심을 했다고 밝혔다. 진 감독은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는 부부인데 '정말로 저럴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미안한 이야기긴 하지만 초반엔 검증을 했다. 카메라를 안 가져가기도 하고, 불쑥 찾아가보기도 했다. 또한 이것 저것 여쭤보기도 했다. 그러나 두 분의 사랑은 진짜였고, 한결 같았다"고 전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2011년 KBS 인간극장에 소개된 노부부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다룬 영화. 76년간 해로한 98세 조병만 할아버지와 부인 89세 강계열 할머니의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사랑을 그려내 전국 100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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