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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패에 푼돈 뜯고 공짜술'…'동네조폭' 3천여명 소탕

'행패에 푼돈 뜯고 공짜술'…'동네조폭' 3천여명 소탕
경찰청은 지난 9월 3일부터 백 일 동안 지역에서 상습적으로 주민을 폭행하고 금품을 뜯은 '동네조폭'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해 모두 만 2천735건, 3천136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960명을 구속했습니다.

동네조폭은 대부분 피해가 크지 않으나 보복을 두려워한 피해자들이 '쉬쉬'하면서 지역에서 오랫동안 악명을 떨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찰청이 이번에 검거한 동네조폭 사례를 분석한 결과 동네조폭의 절반 이상이 전과가 11범 이상이었고, 셋 중 하나는 전과가 21범이 넘었습니다.

동네조폭의 나이는 40대가 32.8%, 50대가 31.9%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동네조폭이 저지른 범죄는 업무방해가 35.2%로 가장 많았고 갈취와 폭력이 뒤를 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단속기간 동네조폭 구속률이 30.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청은 또 지난 9월 23일부터 80일 동안 동네 외국인 조폭과 국제성 범죄를 집중 단속한 결과 299건 80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4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동네 외국인 조폭의 범죄는 주로 불법 입·출국과 강력범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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