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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본부, '토막살인' 박춘봉 구속영장 신청

수사본부, '토막살인' 박춘봉 구속영장 신청
수원 팔달산 토막 살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피의자인 중국 동포 55살 박춘봉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는 동거하던 중국 동포 48살 김 모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수원 팔달산과 수원천 부근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혐의를 부인해 오던 박 씨가 오늘 새벽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범행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경찰이 증거를 순차적으로 제시하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이번 사건은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피의자의 죄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충분하다"며 관계 법에 따라 박 씨의 얼굴 사진과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시신 유기 장소를 진술함에 따라 김 씨 시신의 나머지 부분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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