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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공 사무장 "조현아, 욕설에 폭행까지"

대한한공 사무장 "조현아, 욕설에 폭행까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 때 비행기에서 쫓겨난 박창진 사무장이 당시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사무장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조 전 부사장이 자신에게 삿대질을 하고 폭언을 하면서 비행기를 세우라고 명령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 전 부사장이 자신의 거듭된 사과도 받아들이지 않고, 플라스틱으로 된 서비스 매뉴얼 케이스의 모서리로 자신의 손등을 여러 차례 찌른 뒤 매뉴얼 케이스를 던지는 등 폭행까지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대한항공의 최초 진상 보고서도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견과류를 서비스한 승무원은 매뉴얼대로 했지만 조 전 부사장이 계속 트집을 잡았다는 승무원들의 진술을 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조 전 부사장은 이런 박 사무장의 발언에 대해 "모르는 일"이며 "처음 듣는 이야기라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 없다"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국토부의 사실조사에서도 사무장인 조 전 부사장이 욕설과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조 전 부사장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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