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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부터 '총알 스피드'…이상화, 500m 4관왕

<앵커>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월드컵 4차 대회에서 500미터 정상에 올랐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4경기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와 함께 출발선에 선 이상화는, 총성이 울리자마자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갔습니다.

첫 100미터를 10초 38에 통과했고 코너를 돈 뒤 직선 구간에서 고다이라와 엎치락 뒤치락하며 치열한 레이스를 벌였습니다.

마지막 순간 한 쪽 발을 먼저 내민 이상화는 100분의 1초 앞선 37초 69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이상화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2차 대회를 시작으로 4경기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의 실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쇼트트랙에서 전향한 박승희는 38초 75로 지난 대회보다 두 계단 오른 16위에 자리했습니다.

박승희는 지난 3차 대회에서 세운 개인 최고 기록을 다시 한번 끌어올려 처음으로 38초 대에 진입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남자 피겨의 이준형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종합 6위를 기록했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5위에 오른 이준형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22.97점을 받아 합계 180.39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해 기대를 모았던 이준형은 최하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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