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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통일대박론, 흡수통일 아니다"

"남북 정상회담 생각하지 않고 있어"

류길재 "통일대박론, 흡수통일 아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통일대박론'에 대해 "흡수통일을 전제로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류 장관은 오늘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통일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은 헌법에 나와있는 것처럼 평화통일을 전제로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류 장관은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통일준비위원회 3차회의에서 '통일은 남북이 같이 가는 것'이라고 표현한 대목을 거론하며 "북한정권의 가변성이 존재하더라도 한국 정부가 상정하고 있고 추진하려는 것은 평화통일"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방미 중인 정부 고위당국자는 5·24 조치 해제 문제와 관련해 "5.24 조치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크게 저촉되지 않는다"며 "북한이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면 5·24는 해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남북 정상회담 추진문제에 대해서는 "정상회담은 지금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만약에 남북간에 대화 테이블이 열리면 장관급에서 남북관계 현안을 모두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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