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교복 학교주관 구매, 개별구매보다 가격 34%↓"

전국 동복 평균 낙찰가 16만8천원…공동구매 대비 16%↓

"교복 학교주관 구매, 개별구매보다 가격 34%↓"
중·고등학교에서 교복의 학교주관 구매제도를 추진하면 학생이 개별적으로 교복을 살 때보다 34% 가격 인하 효과가 나왔다고 교육부가 밝혔습니다.

오는 2015학년도부터 시행될 학교주관 구매제도는 국·공립학교가 품질심사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통해 교복을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교육부는 전국 국공립 중·고등학교를 전수조사한 결과, 학교 주관 구매의 전국 평균 낙찰가는 16만8천490원으로, 올해 학생들이 개별 구매했을 경우인 평균 25만6천925원보다 34%, 약 8만8천원이 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교주관 구매제도 낙찰가는 지난 9월 학교정보공시 자료에 포함된 공동구매 평균가 20만506원에 비해서도 16% 가격인하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교복을 착용하는 전국 3천741개 국공립 중·고등학교의 75%가 11월 말까지 교복 공급업자 선정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부는 2016학년도 동복부터는 각 학교가 교복의 조기입찰에 착수할 수 있도록 교육청 및 학교평가에 반영하고 내년부터 표준계약서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담합 등으로 학교주관 구매를 방해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시·도교육청 별로 부적정업자로 등록, 입찰참여 자격을 박탈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7월 교복가격 안정화 방안으로 학교주관 구매제도를 발표했으며 오는 2015학년도 신입생 동복의 상한 가격은 20만3천84원으로 정해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