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윤균상, 섬뜩한 '아버지 복수' 예고 …불안한 미래

윤균상이 이종석에게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예고하면서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일이 닥칠 지 관심이 모아졌다.

10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피노키오’ (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9회에서는 최달포(이종석 분)가 황교동(이필모 분)의 지시로 기재명(윤균상 분)을 만나러 갔다.

최달포는 아버지 기호상의 납골당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그리움의 눈물을 흘렸다. 이때 기재명이 나타나 여기에 왜 왔냐고 물었고 최달포는 “매일 여기 들른다고 해서 왔다. 아버지가 기자들 때문에 억울하게 죽었다고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기재명은 차가운 얼굴로 “당신 같은 기자 때문에 억울하게 죽었다. 인터뷰는 MSC하고만 하기로 했다”고 잘라 말했고 최달포는 “혹시, 문덕수 씨를 아냐. 기호상 소방관을 모함했던 공장인부였다. 동류 둘을 죽이고 사라졌다”며 본론을 꺼냈다.

하지만 기재명의 대답이 수상하다는 것을 느낀 최달포는 “왜 실종된 사람을 과거형으로 말하냐. 왜 인과응보라고 하냐. 그 두 사람 역시 기호상 씨를 험담했다는 걸 알고 있는 거 아니냐”며 정곡을 찔렀다. 이어 “세상 사람에게 사과 받고 싶은 거냐. 아니면 복수하고 싶은 거냐”고 물었고 기재명은 “둘 중에 선택하라고 한다면 복수겠지”라고 섬뜩하게 대답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