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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많이 읽게 하려면 데이터 활용이 답"

한국언론진흥재단은 해외 미디어 기업의 독자 데이터와 뉴스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콘텐츠 혁신을 다룬 `뉴스룸 혁신, 데이터에 답이 있다' 전자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뉴욕타임스, 가디언, 버즈피트, 허핑턴포스트 등의 데이터 활용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데이터 주도의 뉴스룸을 중심으로 독자 트래킹(추적)과 검색엔진 최적화, 태깅과 오토 택소노미(Taxonomy), 롱테일·구조화 저널리즘 등의 구체적인 데이터 활용 기법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버즈피드는 거의 모든 기사에 A/B테스트를 하고 있다.

A/B테스트는 기사에 두 개 이상의 제목을 만들어 두 그룹의 독자들에게 노출시킨 후 클릭수가 많은 제목을 선택해 내보내는 방식을 말한다.

버즈피드는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 방문자 수를 다섯 배 이상 끌어올렸다.

허핑턴포스트의 경우 A/B테스트뿐만 아니라 검색용 제목을 따로 뽑거나 기사 수요층에 맞춰 발행시간을 조절하는 등 `데이터 적합형 콘텐츠 전략'으로 트래픽 유입을 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서는 또한 21세기 미디어 기업 경쟁력에는 좋은 기사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법이 밑바탕이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보고서 전문은 한국언론진흥재단 홈페이지(http://www.kpf.or.kr)의 자료실>간행물 카테고리와 미디어가온(http://www.mediagaon.or.kr)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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