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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함 비번=현금카드 비번' 노려 현금 인출한 캐디 구속

용인 동부경찰서는 골프장 사물함에서 현금카드를 훔쳐 돈을 빼낸 혐의로 골프장 캐디 28살 박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7월 용인시 기흥구의 한 골프장 사물함에서 현금카드를 훔쳐 6백만 원을 인출하는 등 전국의 골프장 16곳에서 7천만 원어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많은 골퍼들이 사물함 비밀번호로 현금카드 비밀번호를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손님들이 사물함을 열 때 번호를 훔쳐본 뒤 카드를 훔쳐냈습니다.

박 씨는 골프장 안에 있는 현금자동입출금기에 훔친 카드를 투입해 비밀번호가 맞는지 확인한 뒤 맞으면 다른 곳에 가서 돈을 인출하고, 틀리면 다시 사물함에 갖다놓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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