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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안타' 서건창, 골든글러브에 연봉 계약도 대박

<앵커>

프로야구 MVP 서건창 선수가 2년 만에 다시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습니다. 연봉 계약까지 대박을 터뜨려 기쁨 두 배였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사상 첫 200안타의 주인공 서건창은 기자단 투표에서 91%의 지지를 받아 황금 장갑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지난해보다 200% 이상 인상된 연봉 3억 원에 계약한 데 이어 잊지 못할 두 개의 선물을 하루에 받았습니다.

[서건창/2루수 골든글러브 : 기대 이상의 연봉을 측정해주셔서…. 이종범 선배님의 플레이를 보고 저도 언젠가는 그런 선수가 돼야겠다 다짐을 했었는데요, 내년 시즌, 열심히 하겠습니다.]

넥센 유격수 강정호는 95%의 최고 득표율로 영광을 안았고, 20승 투수 밴헤켄은 5년 만에 외국인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홈런왕 박병호까지, 넥센은 가장 많은 4명의 골든글러브를 배출했습니다.

올해 38살로 최고령 30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지명타자 부문에 선정돼 역대 최다인 9번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습니다.

[이승엽/지명타자 골든글러브 : 프로야구 20년째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아주 고마운 선물이 된 것 같습니다. 제 와이프인 송정아, 사랑한다.]

신혼여행 중인 두산 포수 양의지는 영상 편지로 생애 첫 수상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고, 삼성 박석민과 NC 나성범도 처음으로 황금 장갑을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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