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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중국군 현역 장성 비리로 또 낙마"

중국 언론 "중국군 현역 장성 비리로 또 낙마"
중국 인민해방군의 현역 장성이 비리로 또 낙마했다고 중국 언론이 9일 보도했다.

중국 재신망(財新網)은 인민해방군 난징(南京)정치학원 부원장인 다이웨이민(戴維民.52) 소장이 비리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그가 지난달 중순께 관계 당국에 체포됐으며 난징 정치학원 상하이(上海) 분원의 토지 및 공사 프로젝트와 연관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해방군 난징 정치학원의 부원장 겸 상하이 분원의 원장을 맡고 있다.

다이웨이민 소장은 명문인 상하이 푸단(復旦)대학 문학박사 출신으로 1990년대 상하이 공군 정치학원에 몸담으면서 군과 인연을 맺었으며 2010년에 소장으로 진급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해방군 정보공정대학 부정치위원 겸 기율위원회 서기인 가오샤오옌(高小燕.57) 소장이 제18차 당 대회 이후 현역 여성 장군으로는 처음으로 낙마하는 등 고위 군 장성들의 낙마가 잇따르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집권 이후 중국에서는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구쥔산(谷俊山) 전 인민해방군 총후근부 부부장, 양진산(楊金山) 공산당 중앙위원 겸 인민해방군 청두(成都)군구 부사령원(부사령관. 중장) 등이 비리로 퇴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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