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은 오늘 휴대용 지대공유도무기 '신궁'의 유도탄에 장착되는 적외선탐색기를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탐색기는 항공기에서 방출되는 미세한 적외선 에너지를 탐지·추적해 유도탄이 적 항공기에 명중하도록 도와주는 눈과 두뇌 역할을 합니다.
미국, 러시아 등 일부 군사 선진국에서만 개발했을 만큼 첨단 기술로 분류됩니다.
국방기술품질원이 개발 관리를 맡고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LIG넥스원이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개발비는 5년간 143억원이 투입됐습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약 60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