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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인기몰이…올해 30만 대 넘게 팔려

<앵커>

올해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SUV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3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레저 열풍에 소형차량까지 SUV가 나오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완성차 5개 회사가 올해 11월까지 판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SUV가 30만 475대를 기록했습니다.

SUV 판매대수가 한해 30만 대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SUV 판매 대수는 2002년 29만 7천500대를 기록해 정점을 찍은 뒤, 2008년 16만 8천 대까지 떨어졌다가 6년 만에 다시 두 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캠핑 같은 레저활동이 늘면서 SUV 자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다, 소형 SUV들까지 나오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12만 3천 대로 가장 많았고, 기아차가 8만 6천 대, 쌍용차 5만 대, 르노삼성 2만 2천 대, 한국GM 1만 7천 대 순이었습니다.

승용차 종류별 판매에서도 SUV는 27.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수입차 회사들도 SUV를 앞다퉈 내놓고 있고, 쌍용차와 현대기아차도 소형 SUV를 새로 출시할 계획이라 판매량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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