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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넥센에서 뛰던 외국인투수 소사 영입

프로야구 LG, 넥센에서 뛰던 외국인투수 소사 영입
올 시즌 프로야구 넥센에서 뛰었던 강속구 투수 헨리 소사가 내년에는 LG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게됩니다.

LG는 소사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등 총 60만 달러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소사는 넥센과 재계약 협상시 같은 팀의 20승 투수 밴헤켄의 재계약 금액인 80만 달러보다 높은 몸값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보다 낮은 금액으로 LG와 손잡았습니다.

소사는 시속 150km 중후반 대의 직구가 주무기인 오른손 투수로, 지난 5월 넥센에 합류해 10승 2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으며 특히 승률 0.833을 기록해 이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LG는 2011년부터 3년 동안 에이스로 활약했던 강속구 투수 레다메즈 리즈를 재영입하려고 했으나 협상에 실패했고, 올 시즌 9승을 올린 코리 리오단과도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 투수 루카스 하렐과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한 LG는 소사를 영입하며 외국인 투수진 구성을 완성했습니다.

LG는 오늘 시작되는 미국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결과를 지켜보고 내년 시즌에 뛸 외국인 타자와의 계약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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