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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전공의 지원율 92.2%…사상 첫 미달

내과 전공의 지원율 92.2%…사상 첫 미달
전공의 모집 사상 처음으로 내과 지원자가 정원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병원협회가 공개한 '2015년 전공의 모집현황 자료'를 보면 내과는 588명 정원에 542명이 지원해 92.2%의 지원율을 기록했습니다.

내과 전공의 지원율은 2004년 150%에 달했지만 2010년 139%, 2014년 109%로 점점 하락하는 추세였습니다.

내과 이외에도 전통적인 비인기 과목으로 분류되는 외과, 흉부외과의 지원율도 올해 각각 58.9%, 39.6%에 그쳤습니다.

외과, 흉부외과와 함께 비인기 과목으로 분류되던 산부인과는 올해 150명 모집에 158명이 지원해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정원을 채웠습니다.

전체 전공의 지원율은 3천301명 모집에 3천393명이 지원해 102.8%를 기록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신현영 홍보이사는 "원격의료 시행이 개원의 내과에 가장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불안감과 정부 지원이 외과 쪽을 중심으로 이뤄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내과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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