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연말 시상식 그랜드슬램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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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200안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넥센 서건창이 연말에 열리고 있는 각종 시상식의 주인공이 되고 있는데요.

시상식 그랜드슬램 달성도 유력합니다.

시즌 200안타라는 꿈의 기록을 달성한 서건창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좋은 성적에는 그에 걸맞는 보상이 따르듯 시즌 후 열리고 있는 각종 시상식을 휩쓸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열린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서건창은 팀 동료 박병호, 강정호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MVP에 선정됐습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선수들이 직접 뽑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도 서건창은 올해의 선수상을 품에 안았습니다.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프로야구 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그는 지난 3일에도 2개의 상을 더 받았습니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과 같은 날 오후에 열린 프로야구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서건창은 연거푸 대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올 겨울 받은 각종 상금 6000만원에 부상으로 받은 승용차까지 더하면 올해 연봉에 육박할 정도로 가외 수입이 쏠쏠합니다.


[인터뷰:서건창,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과분한 상을 많이 받은 것 같고요. 일단은 저 혼자 힘이 아니라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셨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 같고요. 고마움을 앞으로 야구가 끝날 때까지 잊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주 열리는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면 '시상식 그랜드슬램' 을 달성하게 됩니다.

최고의 한해를 보낸 후 값진 결실을 맺고 있는 서건창은 벌써부터 다음 시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서건창,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개인적으로 올해 좋은 일이 많이 있었고…팀도 정규시즌에는 좋았지만 마지막에는 조금 아쉬웠는데 아쉬운 점을 한번 느껴봤기 때문에 내년 시즌을 위해서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지 조금 더 생각하고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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