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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영화 손잡고 '삼바 한류' 바람몰이 나선다

'삼바 한류' 확산을 위해 케이팝(K-Pop)과 한국 영화가 손을 잡았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이세영)에 따르면 상파울루 시내 브라질 영화문화원에서 11일부터 21일까지 '2014 케이액션(K-Action)'이 개최된다.

이 행사는 케이팝 스타가 출연한 한국 영화 상영과 케이팝 스타의 입체 사진 전시회를 동시에 열어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계기로 확산하는 브라질 내 한류에 불을 지핀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본 행사에 앞서 6일 저녁에는 브라질 문화계와 언론계 인사, 한류 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리셉션이 열릴 예정이다.

리셉션에서는 한국 멜로 영화의 대표작이자 2012년 400여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건축학개론'이 상영된다.

이 영화는 케이팝 스타 미쓰에이의 수지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이다.

11일부터 21일까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영화 8편을 무료로 상영하는 한국영화제가 계속된다.

상영 작품은 '건축학개론' 외에 '숨바꼭질', '은밀하게 위대하게', '페이스메이커', '노브래싱', '뜨거운 안녕', '조선미녀 삼총사', '동창생' 등이다.

한국영화제와 함께 케이팝 아이돌 스타의 '트릭아트' 전시회도 개최된다.

'트릭아트'는 평면 사진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해 관람객들이 실제로 사람을 만나는 느낌을 받도록 하는 기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케이팝 스타들의 다양한 포즈가 담긴 대형 입체사진들이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홍영종 상파울루 총영사는 "한-브라질 관계가 정치·경제 분야를 넘어 문화 교류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면서 "특히 한류의 인기는 양국을 더욱 가깝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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