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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대한민국에만 있을 법한 유치원 추첨 대란

 4일 서울 지역 유치원 입학추첨이 시작됐습니다. 총 294곳의 사립 유치원이 추첨을 진행했는데,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유치원을 찾은 학부모들은 이날 다른 의미의 같은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SBS는 유치원 입학추첨 첫날의 풍경을 담기 위해 서울 관악구의 한 사립 유치원을 찾았습니다. 추첨을 지켜보기 위해 모인 학부모들로 유치원에 마련된 추첨장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기대 반 우려 반 속에 추첨이 시작됐고 자신의 아이를 유치원에 보낼 수 있게 된 학부모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추첨 된 학부모들은 "내가 대학교에 입학할 때보다 더 기분이 좋다.", "매우 기뻐 눈물이 난다."고 저마다 소감을 밝히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반면 추첨 되지 못한 학부모들의 얼굴에는 그늘이 짙게 드리웠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너무 속상해 눈물이 난다"는 등의 아쉬움 가득한 말로 심경을 대변하며 그들 또한 눈물을 흘렸습니다.

희비가 엇갈린 '유치원 대란' 현장은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서울 유치원 추점은 사립유치원이 4일과 5일 그리고 10일에, 공립유치원은 10일과 12일에 추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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