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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신생아 감염 급증…관리 강화해야"

"산후조리원 신생아 감염 급증…관리 강화해야"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감염 등 질병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산후조리원 관련 상담 건수는 작년보다 1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9월까지 접수한 8백97건 중에 내용확인이 가능한 건수는 6백84건으로 과다한 위약금 요구, 환불 거절 등 계약해제 관련 상담이 2백6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입소 전에 계약해제를 했는데도 환불을 안 해준 사례 역시 49건에 달했습니다.

이어 산후조링?맙【?발병한 질병이나 상해 관련 상담이 백79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78건보다 2.3배나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신생아 피해가 백63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피해 유형은 감염이 82.8%로 가장 잦았고 상해 8%, 활당 등 기타 질병이 6.7% 순이었습니다.

신생아 감염 유형은 로타바이러스 감염증과 뇌수막염, 폐렴 등이 주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신생아 감염에 대한 산후조리원의 조치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생아 대부분이 신생아실에서 산후조리원 종사자의 관리를 받지만 감염 사실을 최초로 확인한 경우는 종사자가 42.7%였는데 비해 보호자가 57.3%로 더 많았습니다.

소비자원은 소관 부처의 관리 감독 강화와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고 보건복지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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