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1시 20분께 대전 대덕구 법동 한 상가 화장실에서 A(19)군이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광주에 거주하는 A군은 지난달 13일 수능시험 당일 시험을 보러 간다고 집을 나간 후 수능 시험을 보지 않고서 집에 들어오지 않아 가족들이 가출신고를 한 상태였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수험서와 수능 당일 광주발 대전행 고속버스표가 함께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가족들은 "재수생인 A군이 수능 시험에 대한 심적 부담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