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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청와대 문건' 박 경정 이번 주 소환 통보

정윤회 씨 국정 개입 의혹에 관한 문건 유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문서 작성자로 알려진 박 모 경정의 변호인을 통해 이번 주 내 소환조사 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청와대 문건 특성상 본인 외의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점을 근거로 박 경정이 직접 문서를 유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박 경정은 오늘 새벽 두 시쯤 택시를 타고 집을 떠나 청량리 인근에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오늘 오전 박 경정의 근무지인 서울 도봉경찰서와 유출 문건을 보관했던 장소로 지목된 서울경찰청 정보 분실,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박 경정의 사무실 등지에서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정보 분실의 경우 박 경정이 청와대 파견 근무를 마치기 이틀 전인 올 2월 10일에 들렀던 곳으로, 박 경정은 사무실에 쇼핑백과 상자 등을 갖다 놓은 뒤 같은 달 16일에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정보 분실 직원들이 박 경정의 짐 속에 있는 문건을 몰래 복사해 돌려보다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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