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잇따라 군함 수출…056형 호위함 진수

중국이 최근 군함을 잇따라 건조해 수출에 나서고 있다고 중국 언론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중국이 해외 수출용으로 처음 건조한 '056형 호위함'에 대한 진수식을 최근 가졌습니다.

'독립호'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군함은 방글라데시 해군이 호위함 현대화를 위해 구매하기로 한 2척 가운데 첫 번째 함정입니다.

이 군함은 중국이 현재 경량 호위함으로 운영하는 056형 호위함과 외관과 특징이 유사하며 해상은 물론 공중과 해안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056형 경량 호위함은 중국 해군이 2012년부터 취역시키기 시작한 신형 군함으로 주로 근해 방어와 순찰 임무에 투입됩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27일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 신형 순찰함을 처음으로 수출했다고 중국 신화망이 전했습니다.

배수량 천800t급인 이 순찰함은 헬기장, 함포, 속사포 등은 물론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