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말 춥습니다. 출근길 단단히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오늘(2일) 아침 서울의 체감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한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신도림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소환욱 기자! (네, 서울 신도림역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보다 훨씬 더 두껍게 입어야겠죠?
<기자>
어제부터 부쩍 추워진 날씨 때문에 외출해서나 퇴근할 때 고생한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더 추우니 옷 든든히 챙겨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이제 정말 겨울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입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도 잔뜩 웅크린 채 저마다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서울과 경기 북부 등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8도, 체감 온도는 영하 14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강원도 철원은 영하 10도, 경기도 파주가 영하 8도, 인천은 영하 7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 일부와 전라북도, 제주도 산간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눈 피해당하지 않도록 대비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중부지방에는 옅은 황사가 나타나고 있는데, 일부 지역에선 낮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오후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1도에 머무는 등 중부지방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한파 주의보는 오늘 오후부터 대체로 해제되지만, 추위는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