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신임 이사장에 성상철…노조 반발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에 성상철 전 대한병원협회장이 임명됐습니다.

성 신임 이사장은 건보공단 추천과 복지부 장관의 제청, 대통령 재가를 받아 오늘 임명됐습니다.

성 이사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장, 병원협회장을 지냈으며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도 역임했습니다.

이 때문에 건보공단 노조에서는 성 이사장이 '친박 낙하산에 의료서비스 제공자 측 입장만 대변하는 인사'라며 반대해왔습니다.

성 이사장의 취임식은 오늘 오후 2시 공단 지하강당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노조에서 식장 입구를 가로막고 사측과 대치하면서 취임식은 무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