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의 한 다방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50대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어제(29일) 오후 5시 25분쯤 경북 의성군 단촌면의 한 건물 1층에 위치한 다방에서 불이 나 내부 25㎡와 냉장고 등을 태우고 3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당시 내부엔 여주인 61살 이모 씨가 있었지만 곧바로 빠져나와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 씨는 경찰에 "평소 알고 지내던 53살 김모 씨와 다툼을 벌이던 중 김 씨가 인화성 물질을 뿌린고 불을 붙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주인의 진술만 있어 방화 여부를 판단할 수 없지만 일단 이 씨가 지목한 50대 남성의 위치를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