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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거슨 '비무장 흑인 총격' 백인 경관 사직

미국 퍼거슨 '비무장 흑인 총격' 백인 경관 사직
지난 8월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비무장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백인 경관 대런 윌슨이 사직했습니다.

윌슨경관의 변호사는 윌슨이 사표를 냈고 곧 사표가 수리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윌슨 경관은 브라운 총격 사건이 일어난 지난 8월9일부터 현재까지 넉 달째 휴직 상태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2년 전 백인 자경단원의 총격으로 사망한 흑인 청년 트레이번 마틴의 부모와 마이클 브라운 아버지가 28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든스에서 열린 추모 기도회에서 만나 서로 위로의 말을 나눴습니다.

마틴은 지난 2012년 2월 미국 플로리다주 샌퍼드에서 자경단원인 조지 지머먼의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당시 미국 경찰은 지머먼의 정당방위 주장을 받아들여 44일간 체포조차 하지 않았고 지난해 7월 플로리다 주 배심원단 역시 무죄 평결해 전국적인 인종차별 논란을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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