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국 언론 "지터 은퇴 양키스, 강정호 노릴 수도"

미국 언론 "지터 은퇴 양키스, 강정호 노릴 수도"
미프로야구 명문 구단인 뉴욕 양키스가 넥센 강정호의 영입에 뛰어들 수 있는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온라인 스포츠전문매체인 'SB 네이션'은 '양키스의 2015년 자유계약선수(FA) 목표 후보: 강정호'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양키스의 강정호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SB네이션에 따르면 우선 양키스는 부동의 유격수이자 캡틴인 데릭 지터가 은퇴해 그를 대체할 유격수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입니다.

문제는 올해 FA 시장에서 괜찮은 유격수가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나마 공격력이 뛰어난 헨리 라미레스는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었고, 지터의 백업 유격수로 뛰었던 스테판 드류는 올 시즌 성적이 엉망이었기에 재계약이 쉽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양키스가 대안으로 강정호에게 눈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매체는 강정호의 올 시즌 성적을 거론하며 "일부 스카우트들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10개 이상을 때려낼 수 있는 선수로 보는 반면 다른 스카우트들은 타격 시 왼쪽 다리를 높게 들어 올리는 동작이 빠른 몸쪽 공 공략에 방해될 것이라고 지적한다"고 전했습니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전문가들 사이에 평가가 엇갈립니다.

이 매체는 "일부에서는 강정호가 유격수 포지션을 계속 맡을 능력이 된다고 보지만, 2루수나 3루수가 더 적합하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정호는 12월 중순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