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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보안상 이유' 모술시내 무선통신망 끊어

IS, '보안상 이유' 모술시내 무선통신망 끊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즉 IS가 현지 날짜로 그제(26일)부터 이라크 제2의 도시인 모술시의 무선통신망을 끊어 휴대전화가 두절됐습니다.

이라크 전문매체 이라키뉴스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IS가 이 지역 라디오 방송을 통해 보안상 이유로 통신망을 끄겠다고 한 뒤 실제로 휴대전화를 쓸 수 없게 됐다"며 "사람들이 이에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모술 시민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기업체의 영업활동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이라키뉴스는 IS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모술을 방문하면서 안전을 우려해 무선통신망을 끊었다는 소식통의 말을 보도했습니다.

샤파크뉴스도 IS가 모술 시내 통신망을 중지했다면서 이에 맞춰 전직 이라크군과 경찰에 대한 대규모 체포작전이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모술시는 IS가 6월10일 점령한 이라크 북부 도시로 행정구역별로 따지면 IS가 점령한 곳 중 가장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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