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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 예산' 여야 협상 진통…파행 계속

<앵커>

누리과정 예산 문제로 국회가 이틀째 파행을 빚고 있는 가운데 여야 원내 지도부가 협상을 재개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여야가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어서 조만간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누리과정 예산 문제로 새정치민주연합이 의사 일정 참여를 거부해 국회가 파행을 빚고 있는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와 수석부대표가 잇따라 협상을 했지만 최종 타결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완구, 우윤근 여야 원내대표와 김재원, 안규백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는 오늘(27일) 오후 잇따라 만나 누리과정 예산 배정 문제에 담판을 지으려 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담뱃세 관련 법안 논의를 하려다 일정을 연기했고, 오후 5시 소집이 공고된 예산안 조정소위도 정상적으로 회의 진행이 될지는 불투명합니다.

쟁점이 된 누리과정 예산 우회 지원 규모를 놓고 야당은 5천233억 원을, 여당은 2천억 원에서 5천억 원 사이를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누리과정 예산 문제가 최종 타결되면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 2일 시한 내 처리될 수 있을 걸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은 홍문표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만나 내년도 예산안의 시한 내 처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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