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자국의 첨단 방공미사일 시스템 S-400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유력 일간 베도모스티는 자국 방산업체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 국영무기수출업체 '로스오보론엑스포르트'와 중국 국방부가 지난 9월쯤 최소 6개 대대 무장 분량의 S-400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계약 금액은 30억 달러, 우리 돈으로 3조 3천억 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아직 미사일 수출 계약에 대해 공식 확인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최근 수년 동안 S-400 매매 협상을 벌여왔으나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진 건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 3월 러시아 현지 언론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S-400 미사일의 중국 공급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리움프'(승리)로 이름 붙여진 S-400 미사일은 지난 2007년부터 러시아군에 실전 배치된 사거리 400km의 첨단 지대공미사일입니다.
러시아 당국은 그동안 기술 유출 등을 우려해 S-400의 수출에 반대 입장을 취해왔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적으로 고립되면서 중국과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미사일 수출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