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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시위 퍼거슨 외곽서 FBI 요원 2명 피격

흑인 청년 사살 사건과 관련해 소요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시 외곽에서 연방수사국 FBI 요원 2명이 총에 맞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FBI 요원들은 오늘 새벽 3시쯤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북쪽의 한 주택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현지 방송인 KSDK는 당시 한 인물이 주택 안에서 방어벽을 치고 요원들에게 대항하는 상황이었으며 요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FBI 요원들의 피격이 퍼거슨시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와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퍼거슨시에서는 흑인 청년을 사살한 백인 경관에 대한 대배심의 불기소 결정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이 닉슨 미주리 주지사는 시위 격화 가능성에 대비해 퍼거슨시에 주 방위군 수백 명을 추가로 투입해 현재 퍼거슨에는 2천2백 명의 병력이 배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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