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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산업대출 증가세 둔화…부동산업 대출은 계속 증가

기업들이 은행·비은행권에서 받은 대출금 증가폭이 3분기 들어 다소 둔화됐습니다.

다만, 정부의 부동산시장 활성화 정책과 금리 인하로 부동산업 대출은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6일) 발표한 '3분기 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산업대출금 잔액은 872조4천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11조5천억원, 5.7% 늘었습니다.

부동산업 대출은 지난 2분기 4조9천억원에서 3분기 5조3천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이는 2008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최정태 한은 금융통계팀 과장은 "저금리 기조로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드는 비용보다 부동산 임대를 통해 얻는 운용수익이 높아져 부동산 업체들이 대출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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