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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시설물 경비에 로봇 투입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시설 경비를 로봇에 맡기고 있다고 IT전문지인 PC월드가 보도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로봇 제작업체인 나이트스코프가 개발한 K5를 4대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실리콘밸리에 있는 시설물의 무인 감시활동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높이 1.5m 무게 136㎏인 이 로봇은 1회 충전에 24시간 순찰활동을 할 수 있으며 충전에는 불과 20분이 소요됩니다.

내장 배터리가 소진되기 시작하면 스스로 충전소를 돌아올 수 있는 것이 K5의 특징입니다.

K5는 무기를 소지하지는 않는데다 수상한 사람을 추적하지는 않으며 범인과 직접 상대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마이크와 경보장치, 열감지기 등을 갖춰 문제가 포착되면 경보를 울리거나 경비인력을 현장으로 호출할 수 있습니다.

또 머리 꼭대기에는 도움이 긴급히 필요한 사람이 누를 수 있는 비상 버튼이 장착돼 있습니다.

경비 로봇 제작사인 나이트스코프는 이미 40여 개 기업이 구매 대기 명단에 있으며 언젠가는 이들 로봇이 사회 전반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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