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당사국인 이란과 주요 6개국의 외무장관들이 시한 당일인 내일(2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마지막 회담을 엽니다.
이 회담은 뚜렷한 진전이 없으면 빈에 오지 않겠다고 했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전격 협상 참가를 결정하면서 성사됐습니다.
최종회담에 앞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20일부터 나흘 동안 여러차례 양자회담을 벌였습니다.
협상장 주변에선 시한 재연장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라브로프 장관의 빈 방문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11월 '제네바합의'에서 일부 진전된 타결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