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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지중해 난민 행렬"…이틀간 800명 또 구조

최근 지중해를 통해 제 3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48시간 동안 지중해에서는 난민 800여 명이 구조됐습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20일과 21일 리비아 인근 해상에서 조난당한 난민 520명을 구조한 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북쪽 해상에서 추가로 171명을 구했습니다.

리비아 해군도 트리폴리에서 50㎞가량 떨어진 가라불리 인근 해상에서 고장 난 난민선에 타고 있던 105명을 구출했습니다.

지중해 난민 행렬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북아프리카 등지에서 이탈리아로 이동해 망명을 신청한 난민은 8천 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하반기에 3만 5천 명, 올해 상반기에는 6만 5천 명으로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이탈리아 당국이 집계한 전체 난민 수는 현재까지 15만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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