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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내년 산업경기 회복 제한적…키워드는 'STOP'"

내년에도 국내외 경기여건이 모두 긍정적이지 않아 산업경기의 회복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내년 산업 경기의 특징을 영문 앞글자로 조합해 '멈춤(STOP)'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했습니다.

보고서에서 지적한 4가지 특징은 ▲신흥공업국과 선진국 사이에 낀 국내 산업(Sandwich) ▲산업경기 회복력의 급락(Traffic jam) ▲철강·유화 등 중국발 공급과잉에 직면한 장치산업(Oversupply) ▲엔저에 따른 가격경쟁력 하락 (drop in Price competitiveness) 등입니다.

보고서는 이밖에도 ▲국내외 시장에서 고전하는 전자·자동차 산업 ▲다른 행보를 보이는 양대 수주산업인 철강·건설업 ▲도약을 꿈꾸는 서비스산업 등을 나머지 3개 특징으로 꼽았습니다.

연구원 측은 "내년 산업경기는 취약한 대내외 여건 때문에 성장세가 극히 제약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장의 구조적인 불황에 직면한 일부 산업은 생존 문제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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