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서울 서초동 땅과 시공사 건물이 다시 한번 공매대상에 올랐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전국의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172건을 포함한 천719억원 규모, 천5백1건의 물건을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매물건은 세무서나 지방자치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입니다.
이 가운데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보유한 서초동 땅이 포함돼 감정가 146억원에서 20% 떨어진 117억원에 입찰이 진행됩니다.
해당 물건은 지난 9월에 유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