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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이틀째 파업...오늘도 급식 차질

학교 비정규직 이틀째 파업...오늘도 급식 차질
전국 학교 비정규직 연대 소속 5천6백여 명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의 절반 이상이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 조합원이어서 오늘도 6백여 개 학교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질 예정입니다.

어제 상당수 학교는 빵과 우유로 급식을 대체했고,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갖고 오도록 조치하거나 단축 수업을 한 학교도 적지 않았습니다.

지방의 일부 학교는 점심으로 고구마와 음료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어제 하루 급식이 중단된 곳은 서울지역에서만 85개교 전국적으로 905개 학교에 달했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각 시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고, 오늘은 각 시도교육청과 정부 세종청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입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정액 급식비 월 13만 원 지급과 방학 중 생계비 지급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남과 대전, 광주, 제주에 이어 세종과 전남 지역 노조는 교육청과 협상이 진전돼 파업이 유보됐지만 나머지 11개 지역 노조원들은 오늘도 파업에 나서기로 해 학교 급식 차질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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