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로 160억원 모금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기부금 캠페인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캐나다에서 천 620만 캐나다달러, 우리 돈 160억원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캐나다 루게릭병 협회는 지난 여름 캐나다 전역에서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가한 기부자가 모두 26만여명에 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태미 무어 협회 회장과 이브 애덤스 보건부 차관은 공동회견에서 전체 모금액 중 천만 캐나다달러를 루게릭병 연구에, 나머지 600여만 캐나다달러를 캐나다 내 환자에 대한 직접 지원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가 연구 분야에 배정된 모금액과 같은 액수를 매칭펀드로 출연해 총 2천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루게릭병 연구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