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F1황제' 슈마허 회복돼도 신체·언어 장애"

"'F1황제' 슈마허 회복돼도 신체·언어 장애"
스키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회복되더라도 휠체어를 타야만 하고 기억이나 언어능력에도 문제가 있을 거라고 스위스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자동차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프랑스의 전직 FI 선수인 필립 스트레프는 슈마허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이같이 밝혔지만 어디서 들은 얘기인지는 말하지 않았다고 스위스 일간 트리뷘 드 즈네브가 전했습니다.

스트레프는 "슈마허가 가족들과 함께 있는 것이 빨리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모든 것이 상대적이며 나처럼 휠체어를 타야만 하고 기억이나 언어장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슈마허의 변호사는 지난 13일 "자택에서의 재활치료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건강 상태가 일부 호전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고 험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1991년 FI 무대에 데뷔해 7차례 챔피언십을 휩쓸어 'F1 황제'로 불리는 슈마허는 지난해 12월 말 프랑스 알프스 메리벨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다 바위에 머리를 부딪쳐 의식불명에 빠졌다가 지난 6월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