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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에 반대

중국,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에 반대
중국 정부가 유엔이 북한 인권결의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인권결의안 통과를 묻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의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혔습니다.

훙레이 대변인은 "중국은 건설적인 대화와 협력으로 국제 인권문제에서의 갈등·이견을 처리해야 한다고 일관 되게 주장한다"면서 "우리는 인권문제의 정치화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권문제가 다른 국가에 압력을 가하는 수단이 되는 데 대해서도 반대한다"면서 "인권문제를 ICC에 회부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넘기고 책임자 처벌을 권고하는 내용의 북한 인권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60개국이 공동으로 제안한 북 인권 결의안은 표결에서 찬성 111표, 반대 19표, 기권 55표로 통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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