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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2원이었던 백석 시집 '사슴' 초판본 7천만 원에 팔렸다

경매 시작가 5천5백만원으로 화제가 됐던 시인 백석의 시집 '사슴' 초판이 오늘(19일) 경매에서 7천만원에 낙찰됐습니다.

근대 문학 서적으로는 역대 최고 낙찰가입니다.

'사슴'은 백석 시인이 1936년 펴낸 시집으로 백부 한정판으로 찍어내 출간 당시부터 구하기 어려운 희귀본이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보관된것을 포함해 현재 국내에 7~8부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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