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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국 고교 교과서 '위안부 강제연행' 기술 수정요구

일본, 미국 고교 교과서 '위안부 강제연행' 기술 수정요구
일본 정부가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과서에 담긴 일본군 위안부 관련 내용의 수정을 요구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시와 근교 공립 고교에서 사용 중인 세계사 교과서에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 연행했다는 서술이 담겨 있어 현지 일본 총영사관이 출판사 측에 내용의 수정을 요청했습니다.

군 위안부 관련 내용이 담긴 교과서는 맥그로힐 출판사의 '전통과 교류'라는 책이며 '일본군이 14∼20세의 여성 20만 명을 강제로 모집·징용했고, 도망치려다 살해당한 위안부도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일본군은 위안부를 일왕으로부터의 선물로서 군대에 하사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정부의 요청에 대해 출판사 측은 '일본 정부의 문제의식은 공유했다'며 책임자가 협의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고 산케이는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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