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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14시즌, 슈퍼루키 백규정의 탄생순간 '최고의1분' 선정

KLPGA 2014시즌, 슈퍼루키 백규정의 탄생순간 '최고의1분' 선정
‘슈퍼루키’ 백규정 탄생의 순간, 2014시즌 최고의 1분으로 뽑혀…
역대최다기록행진, 19세 소녀들의활약, 5시간 생중계로 보는 재미 높여


201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막을 내렸다. 이번 시즌은 총 27개 대회 (LPGA하나·외환챔피언십 제외)에 총상금은 약 165억 원으로 역대 최대규모로 펼쳐졌고 시즌 최다 상금액 경신 등 다양한 기록 열전을 쏟아내며 국내 최고의 흥행 투어로 우뚝 섰다.

올해부터 KLPGA투어의 주관방송사로 단독중계를 맡은 SBS골프도 매 대회 시청률 신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았다.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부터 KLPGA투어 중계 사상 최초 1% 벽을 돌파하며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더니, 두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4’에서 ‘대형신인’ 백규정(19·CJ오쇼핑)이 탄생한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루키’ 백규정이 지난해 투어 상금왕 장하나(22·BC카드)와 마지막까지 각축전을 펼친 최종라운드 평균 시청률은 1.201%, 분당 최고 시청률 2.716%를 기록하며 KLPGA투어 중계의 새로운 역사를 장식했다. (TNmS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또한, 백규정이 메이저 여왕으로 등극한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6회 KLPGA챔피언십’이 2.208%를 기록해 ‘넥센 세인트 나인 마스터즈’에 이어 최고의 1분 시청률 1~2위를 모두 백규정이 휩쓸었다.

뒤를 이어 ‘루키’ 김민선(19·CJ오쇼핑)이 허윤경(24·SBI), 김세영(21·미래에셋)과  연장승부 끝 생애 첫 우승을 맛본 ‘ADT캡스 챔피언십’이 2.176%로 3위에 올랐고, 허윤경이 김효주(19·롯데)와 연장접전을 펼친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이 2.116%로 4위에 , 김효주가 시즌5승과 동시에 메이저 3관왕에 성공하며 상금왕을 확정했던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2.1%를 기록하며 5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KLPGA투어를 지켜본 관계자는 한국 여자골프의 흥행 돌풍을 ‘역대최다-19세 소녀 돌풍-5시간 생중계’ 세 가지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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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역대 최다! 최다! 최다!
2014시즌은 무려 8명의 다승자가 탄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역대 연장전이 가장 많았던 해였다.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부터 ‘ADT캡스 챔피언십’까지 무려 9번의 연장전이 치러졌다. 더불어 올 시즌에 나온 총 13번의 역전우승은 KLPGA 한 시즌 최다 역전 우승기록이고, 시즌 마지막 4개 대회가 모두 역전 우승일 정도로 매 대회 명승부를 연출했다. 또한, 올 한해 기록된 16번의 홀인원도 KLPGA 한 시즌 최다 홀인원 기록과 동률(2013년)일 정도로 2014시즌은 유독 ‘최다(最多)’와 관련된 기록이 풍성한 한 해였다.

둘째, 19세 소녀들의 대활약
지난해 신인상을 받은 김효주가 프로 데뷔 2년 만에 ‘효주천하’를 이뤘다. 2014 시즌 24번의 대회에 참가해 모두 본선에 진출했고, 5번의 우승을 포함해 톱10 19회, 약 12억 원의 상금을 획득하며 상금왕, 대상, 다승왕, 최저타수상까지 ‘4관왕’을 이룬 김효주가 2014 시즌 KLPGA투어 흥행돌풍의 단연 주역이다. 또한, 김효주와 국가대표 시절을 같이 보낸 19세 동갑내기 신인 3인방 백규정, 고진영, 김민선은 프로데뷔 첫 해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시즌 3승을 일군 백규정을 비롯해 1승씩 얻은 고진영, 김민선은 시즌 최종전까지 팽팽한 경쟁구도로 신인왕 경쟁을 펼쳤다. 선배들과의 경기에서 주눅들지 않고 당당한 플레이를 펼친 루키들의 플레이에 시청자들은 환호했다.

셋째, 입체적인 5시간 생중계
올해 중계에 있어 가장 큰 변화는 전반 홀부터 생중계를 시작했다는 점이다. 지난해에는 후반 9홀만 생중계해 전반 홀의 상황은 하이라이트로만 전달됐지만, 올해부터 매 대회 15홀 이상(메이저 대회는 18개 전홀) 생중계하며 약 5시간 동안 대회 시작부터 끊김 없이 필드의 감동을 안방에 생생히 전달했다. 또한, 모든 대회 코스를 ‘헬리캠’을 통해 항공촬영하고, 주요선수들이 선전 시 실시간으로 ‘스윙분석’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하반기에는 경기를 마친 주요 선수들의 막간 인터뷰를 진행해 중계해 활력을 불어넣었고, 챔피언조의 경기에는 티샷 거리 및 남은 핀까지 거리 등을 그래프로 자세히 설명해주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SBS골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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