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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IBM 메인프레임 시스템 유지 결정

국민은행, IBM 메인프레임 시스템 유지 결정
국민은행이 차기 주 전산기 시스템으로 현행 IBM 메인프레임을 그대로 쓰기로 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오늘(14일) 이사회를 열어 차기 주 전산기 시스템을 기존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IBM 메인프레임시스템 유지 결정으로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전 행장의 자진 사퇴까지 불러 일으킨 'KB 사태'도 일단락되게 됐습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말까지 주 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사업자 선정 1차 공고를 냈으나, 한국IBM만 단독 응찰하자 이달 7일까지 재공고를 낸 바 있습니다.

그러나 2차 공고에서도 유닉스(UNIX) 사업자가 참여하지 않음에 따라 한국IBM과 메인프레임 시스템 계약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메인프레임과 유닉스 사업자를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경쟁입찰을 벌였으나 유닉스 사업자들이 모두 응찰을 포기함에 따라 평가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단독 응찰한 한국IBM과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한국IBM과의 재계약을 통해 현행 IBM 메인프레임 시스템을 연장해 사용하겠다는 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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