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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선두와 1타 차 허윤경 "유종의 미 거두고 싶다"

KLPGA 선두와 1타 차 허윤경 "유종의 미 거두고 싶다"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조선일보 포스코 챔피언십 첫날 허윤경이 선두와 1타 차 공동 6위에 오르며 시즌 3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허윤경은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번과 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출발이 불안했지만 3번 홀 버디로 안정을 찾은 뒤 후반에는 11번,14번,15번,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시즌 상금 1위 김효주와 2위 이정민, 3위 허윤경을 1라운드 같은조에 편성했는데 허윤경이 세 명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했습니다.

허윤경은 1라운드 종료 후 인터뷰에서 "지난주 ADT캡스 대회에서 이틀 연속 데일리 베스트를 치면서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 역전을 허용해 2주연속 우승 기회를 놓친 것이 너무 아쉬웠다"며 "시즌 마지막 대회인 만큼 이번엔 역전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보경과 변현민,이다솜,박소연,장수화 등 5명이 나란히 4언더파를 쳐 첫 날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고 전인지와 이승현,김혜윤 등은 3언더파 공동 6위로 허윤경과 순위를 나란히 했습니다.

다음달 LPGA 큐스쿨 도전을 선언한 장하나는 2언더파 공동 14위에 자리했습니다.

시즌 상금왕과 대상을 확정지은 김효주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로 김하늘과 안신애, LPGA 멤버 허미정 등과 함께 공동 19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이정민은 버디를 4개나 잡았지만 보기도 4개를 범하면서 이븐파 공동 30위에 머물렀습니다.

신인왕 경쟁에서 나란히 1,2,3위를 달리는 백규정과 고진영,김민선은 첫 날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1라운드에서는 신인왕 포인트 1위 백규정이 주춤한 가운데 고진영과 김민선이 추격에 나섰습니다.

백규정은 3오버파 공동 54위에 그쳤고 신인왕 포인트 2위인 고진영은 1언더파 공동 19위에 올라 신인왕을 다투는 세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신인왕 포인트 3위로 백규정과 고진영을 바짝 뒤쫓고 있는 김민선은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30위에 올랐습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신인왕 포인트 230점이 주어지고, 60위 안에 들면 25점 이상의 점수를 가져가기 때문에 올해 신인왕의 주인공은 아직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신인왕 포인트 1위 백규정과 3위 김민선의 격차는 77점에 불과합니다.

윤채영은 1오버파 공동 40위, 김세영은 2오버파 공동 48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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