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기업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런던 0.37%↑

유럽의 주요 증시는 13일(현지시간)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37% 오른 6,635.45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41% 상승한 9,248.5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19% 오른 4,187.95에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0.3% 상승한 335.99로 마감했다.

Stoxx 600 지수는 지난달 16일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으나 일본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조치 등으로 회복해 연중 최저치보다 8.5%가량 오른 상태다.

시장은 거시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보다는 개별 기업 실적 뉴스에 주목하면서 민감하게 움직인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정보 통신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져 에릭슨은 약 12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하면서 3.2% 상승했다.

3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한 벨기에 금융 그룹인 KBC 그룹은 6.4% 뛰었으나 실적 악화를 보고한 RWE AG는 2.2% 물러났다.

(연합뉴스)